안녕하세요. 잭팟스토리입니다.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후 지금까지 아직 대통령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거에서는 분명 바이든이 이겼지만, 트럼프는 여전히 당선 승복을 안 하고 법정공방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대통령 선거인단을 과반인 270명을 훌쩍 뛰어넘는 306명을 현재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바이든이 대통령 선거인단 선출 투표는 이겼습니다.
미국 대선은 2중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저번에 말씀드렸는데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직 안 읽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는 각축전을 벌였던 주에 대한 재검표를 주장하고, 한편으로는 이번 대선은 부정선거였다는 여론전을 함께 펼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대표적인 경합지역이었던 조지아주에서 재검표가 실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재검표에서도 바이든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트럼프에게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에게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그중 한 가지 시나리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이런 시나리오에 따른다 하더라도, 트럼프가 대통령이 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트럼프 입장에서는 잃을 게 없으니 한번 베팅해보자라는 생각인 거 같습니다.
미국 대선의 스케줄은 향후 스케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12.08 : 선거인단 확정
12.14 : 선거인단의 대통령 투표
선거인단이 12월 8일까지 확정이 되면, 선거인단이 14일 날 각 주 수도에 모여서 대통령을 선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송의 장기화로 12월 8일까지 선거인단을 확정하지 못해 어느 후보도 270명 이상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연방 하원에서 결정이 됩니다. 이 경우에 50개 주가 각 1표씩을 행사하게 되는데요. 1표는 그 주의 다수당이 행사하게 됩니다.
그런데 현재 하원의 분포도를 보면 50개 주 중에서 공화당이 26개 주, 민주당이 22개 주로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이 다수당입니다.
심지어 2020년 9월 26일(현지시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바렛(Amy Coney Barrett) 변호사를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으로 지명했습니다.
미국 연방대법관의 성향도를 보면 보수성향 6 : 진보성향 3이라서, 만약 소송전을 갈 경우 트럼프에게 불리하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정리하면 트럼프가 이길 수 있는 시나라오는 재검표, 소성전, 부정선거 여론전으로 12월 8일까지 선거인단이 확정되지 못하게 만들고, 만약 과반이 확정되지 못한 경우에는 연방하원에서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는데, 50개 주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인 주가 과반수인 26개이므로 연방하원에서 투표를 할 경우에는 승리하고, 소송전에서 불리할 것이 없다.
트럼프가 과연 시나리오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참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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