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BS 편스토랑 초창기에 재밌어서 다 챙겨보고 출시 음식도 대부분 사 먹어봤는데, 최근에 좀 뜸했네요.
얼마 전 지나가다가 CU편의점에 붙어있는 편스토랑의 15번째 출시 메뉴 포스터를 보고 두 가지 요소에 이끌려서 구매해봤습니다.
1. 제품 이름: '피자가 되고 싶은 감자의 꿈'
이번 방송 편은 아직 못봤는데 제목이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원래 방송에서의 이름은 '포테이토드림'이었다고 합니다.
2. 펩시 콜라 증정: 가격이 어느 정도 길래 500ml 콜라를 무료로 주지?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300ml였네요.
메뉴 정보
* 이름: (피자가 되고 싶은) 감자의 꿈
* 설명: 으깬 감자에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감자소와 스트링 치즈를 페이스트리 생지안에 넣어 구운 메뉴
* 가격: 4700원
* 조리방법:
- 전자레인지:5분
- 에어프라이어:180도에서 8분
* 칼로리: 971 kcal
살사소스 같은 것이 들어있어서 피자와 비슷한 느낌을 주게 만든 것 같습니다.
시식
일반적으로 빵류는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흐물흐물해지고 맛이 덜해져서, 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었습니다.
조리 방법에 나온 대로 소스통은 빼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8분 정도 구웠습니다.
5개를 혼자서 한 번에 다 먹긴 힘들 것 같아, 우선 2개만 구워봤구요, 한 개엔 체다치즈를 올려봤습니다.
다음에는 모짜렐라 치즈도 넣어 보려구요.
에어프라이어에 구웠지만 일반 베이커리의 페스츄리 식감처럼 엄청 바삭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제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진 않았습니다.
감자소는 약간 달달한 맛이 느껴져서 그런지 고구마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치즈를 올린 것은 더 맛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어서, 치즈 없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소스 없이 먹었을 땐 그냥 평범한 수준의 맛인데요, 소스가 신의 한 수입니다!
소스가 없었다면 고구마 맛이 나는 평범한 감자빵 정도가 되었을 텐데, 토마토칠리 소스가 상큼하게 입맛을 돋워주네요.
후기
이름은 '피자가 되고 싶은'이지만 피자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구요, 살사소스(토마토칠리)는 대박입니다.
1인분으로는 조금 부담스럽고, 2명 이상이 디저트로 먹기에 좋을 것 같아요.
집에 손님이 왔을 때 식후, 디저트로 내놔도 꽤 그럴싸할 것 같아요.
요즘 1인 가구가 많으니까 3개에 33천 원에 출시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에 한번 더 구매할 의사 있습니다.
TMI: 지금까지 먹어본 편스토랑 메뉴는 편스토랑 12대 출시 메튜인 이경규씨의 '김자반 철판볶음밥'이 제일 만족스럽네요. 유일하게 두 번 사먹은 메뉴입니다.
지금까지 내돈 내산 감자의꿈 후기였습니다.
다음에 또 새로운 편스토랑 출시 메뉴로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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