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천원씩 모아서 테슬라 주식 사기

안녕하세요. 잭팟스토리입니다.

 

최근에 코로나 장기화로 집에만 있는 자녀들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 부모님들이 많으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외국에서 살고 있는 초딩 조카가 2명이 있는데요. 거기는 상황이 한국보다 훨씬 심각해서 정말 꼼짝달싹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더군요. 한참 뛰어놀아야 할 애들인데 외부 활동 없이 집에만 있는 걸 보니까 마음이 안 좋더군요. 그런데 제 조카들은 원래 밖에서 노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게임하거나 만화 보는 거 더 좋아해서요.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신났습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조카들한테 운동이 필요할 거 같아서요. 제가 조카들한테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하루에 줄넘기 3분 7세트 하면 1천원씩 준다고요.

 

저는 사실 하루에 1천원 정도의 돈이 조카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지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카들이 제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무래도 부모의 관리를 벗어난 자신만의 돈을 벌 수 있다는게 매리트로 작용한거 같습니다.

 

 

줄넘기 하루에 1천원 외에도

 

1만원 모으면 1천원 보너스

3만원 모으면 5천원 보너스

 

이런 식으로 간간히 중간 보너스도 좀 주면서 단기적인 목표도 갖기 도와줬습니다.

 

결국 조카 2명이 13만2천원을 모았습니다.

원래 방학 때 한국 오면 돈을 주기로 했으나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언제 다시 한국에 올지 기약이 없어진 상황이라서, 저는 아이들한테 주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 돈으로 테슬라 주식을 사기로 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에서 해외주식 분할구매가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을 이용해서 11월 25일 테슬라 주식을 구매했습니다.

 

 

 

 

 

몇일 지나지 않아서 벌써 수익률 +8.42% +11,282원 네요. 그리고 미니스탁 다운받으면서 2000원 받은 게 있는데요. 그것도 테슬라 구매해놓은 게 있었습니다.

내년에 코로나가 극복이 되어서 조카들이 한국에 오면 계속해서 주식을 가지고 있을지, 아니면 팔아서 애들한테 나눠줄지는 조카들의 결정대로 하겠습니다. 

그때 다시 수익률 리뷰를 하겠습니다.

 

사실 조카들한테 운동도 시킬 겸 경제 공부도 시킬 겸 분할 구매 시도 해봤는데요. 적은 금액도 이렇게 수익률이 나는거 보니까 스스로 반성하게 되더군요. 이제는 쓸데없는 지출 좀 줄이고, 저도 분할구매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