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잭팟스토리입니다.
올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스팩투자가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니콜라(NKLA)도 스팩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데뷔하게 됐는데요,
오늘은 스팩 투자에 대해 가볍게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스팩(SPAC)은 영어의 의미 그대로 특수 목적의 인수회사입니다.
여기서 특수 목적이라 함은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것입니다.
페이퍼컴퍼니, 기업사냥꾼, 우회상장이라는 단어들과 관련이 있겠네요. (부정적인 의미는 아닙니다)
스팩은 쉽게 말해 증권사에서 다른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회사입니다.
✔ 3년 내에 합병할 기업을 발굴해내면 상장하는 기업의 가치에 따라 평가 차익을 얻게되구요,
✔ 3년 내에 합병할 기업을 발굴하지 못한다면 회사는 청산하게 됩니다.
그럼 스팩이 청산하게 되면 매수한 개인들은 어떻게 될까요?
회사가 청산하게 되면, 회사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공모가(2,000)와 이자를 붙여서 되돌려 받게 됩니다.
피인수 기업 입장에서는 왜 합병을 진행할까요?
1. 자금이 들어오므로 (미국에서 올해에 스팩이 활발하게 된 이유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현금흐름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2. 좀 더 빠르고 쉽게 상장할 수 있다.(IPO를 준비해서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보다 2년 정도까지 앞당길 수 있습니다)
3. 경영권을 보장받는다.(인수합병을 당했지만 경영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개인 입장에서 장점과 단점은?
스팩 투자 장점:
1. 안정적이다: 3년 후에는 2,000원을 돌려받게 되어있으므로, 주가가 2,000원 아래로는 잘 안 내려갑니다.
2. 안정성 대비 고수익 가능성: 유망한 회사를 발굴해 낸다면 2,000원이 8,00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손실 가능성은 거의 없고 수익률은 무제한이라고 할 수 있죠.
스팩 투자 단점:
1. 변동성이 적다: 장점일 수도 있지만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면 주가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2. 성공확률이 낮다: 합병에 다 성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년 동안 자금이 묶여 있을 수 있습니다. 2014년 이후 신규 상장된 스팩 수는 167개인데 스팩합병으로 증시에 입성한 기업은 80곳이므로 50%가 조금 안 되는 확률입니다(물론 안정성에 비하면 충분히 높은 비율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결론:
1. 안정적이면서 은행이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투자처를 찾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예금에 3년 정도 넣어둘 계획이 있는 분)
2. 저처럼 마음이 조급하거나 성과를 빨리 보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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