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갈까?
안녕하세요. 잭팟스토리입니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의 퍼포먼스가 대단합니다.
2020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한 해동안 150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종 전반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한국거래소 KRX 반도체지수 역시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D램 가격의 동향을 종합해 살펴볼 수 있는 DXI(DRAMeXchange Index)지수를 통해서 지난 1년간 D램 가격의 추이를 보면 4월 3일부터 급격한 하락을 했고 하락은 8월24일까지 지속되었습니다. D램가격이 급락하는 동안에도 KRX반도체지수는 상승하였습니다. (물론 KRX반도체지수에는 D램만 포함되는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서 D램의 위치가 워낙 독보적이므로 D램의 가격변동과 KRX반도체지수를 동시에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DXI지수는 급락 전의 최고점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지리라 것이라 예상됩니다.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는 앞으로 D램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도 반도체 업계는 슈퍼호황을 맞을 거라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D램 수요는 크게 PC, 모바일, 서버가 있습니다. ‘21년 D램 수요처 비중 전망(TrendForce)을 살펴보면 모바일 40%, 서버 35%, PC 13%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1. 스마트폰
5G 스마트폰 출하 비중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런데 5G 스마트폰은 4G 스마트폰에 비해 1대당 평균 D램 탑재량이 35~40% 많기 때문에 2021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동시에 5G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의 증가는 2021년 반도체 업계의 호황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2. 서버
2021년부터 서버용 반도체 시장의 세대교체가 시작됩니다. 현재 주로 쓰이는 DDR4가 DDR5로 교체될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DDR5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PC
코로나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널리 확산되었고, 전 세계 노트북의 출하량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Omdia가 진행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노트북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억9천570만 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년 세계 노트북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D램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접적으로 크게 수혜를 입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종합
문제는 D램의 대호황을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격한 주가 상승은 이미 이런 기대가 충분히 반영이 된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분명 일리 있는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D램 업계의 호황은 단순히 2021년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DR5로의 세대교체는 이제 막 시작이고, 5G 핸드폰의 비중 증가 역시 이제 막 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론 단기적으로 조정을 거칠 수 있겠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의 주가는 계속 상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지금까지 잭팟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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