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주식 매매 전략
안녕하세요, 잭팟스토리입니다.
지난 12월 14일 박셀바이오가 100% 무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상증자 발표는 호재입니다.
무상증자 발표 후 주가 흐름은? (권리락 전일까지 전략)
신주배정일(2021.1.4) 기준으로 박셀바이오 주식을 100주 갖고 있다면 100주를 더 받아서 200주가 되니까 정말 좋겠죠?
(사실 주식수는 늘어나지만 주식의 가치가 반으로 하락하기 때문에 시가총액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주식은 2영업일 후에 들어오기 때문에, 2020.12.29일 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신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12.31일은 주식 폐장일이기 때문).
발표 직후 박셀바이오의 주가는 12/14일 27.5% 급등했고, 12/21 27.7% 상승, 12/29 30% 상승했습니다.
즉, 무상증자를 발표한 종목은 권리락 전까지 분할 매수를 통해 시세 차익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무상증자 비율이 높을수록 주식의 상승폭이 더 큽니다.
권리락 당일 전략
무상증자를 받지 못한 분들도, 권리락 효과를 활용하여 권리락 당일 매매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권리락일(박셀바이오의 경우 2020.12.30)엔 무상증자 비율만큼 박셀바이오의 주당 가격이 떨어집니다.
예를들어, 박셀바이오의 권리락 전일 종가는 257,400 원이었습니다. 권리락 당일에 주당 가격은 128,700원이 됩니다.
그리고 권리락 당일에 주가는 일반적으로 큰폭으로 상승합니다.
[권리락일에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어제 까지 257,400원이었던 주가가 하루 아침에 128,700원이 되면 주가가 싸게 느껴져서 매수세가 들어오게 됩니다.
주당 가치에는 변화는 없지만 마치 테슬라 주식이 주식분할을 통해 $1,500에서 $300이 되어 싸보이는 착시 효과가 생겨서 개인들의 신규 매입세가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외적으로 단순히 싸게 보이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의 매도 심리도 영향이 있습니다.
권리락일 전에 주식을 매수한 사람의 잔고가 하루만에 -50%가 표시됩니다.
여러분은 -50%의 주식을 바로 던질 수 있을까요? 왠만하면 신규배정일에 주식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보려 할 것입니다.
이렇게 매도하려는 사람은 적고, 사려는 사람은 많아지게 되어 주가가 쉽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권리락 매매 전략]
✅ 매수 전략
1차: 시초가 매수 (매수할 자금의 50%)
2차: 시초가 혹은 아래에서 분할 매수 (9시 15분 전까지)
시초가가 20% 이상에서 시작한다면 상한가에 가도 9%의 수익도 못내기 때문에 리스크 대비 수익이 낮아 매력이 떨어집니다.
경험상 무증으로 급상승 하더라도 한, 두번 정도는 시초가 아래로 떨어져서 매수 기회가 있어 분할 매수를 권장합니다.
✅ 매도 전략
9시 15분 전 상한가로 간다면 홀딩 (상한가 잔량이 많지 않다면 매도 고려)
9시 15분까지 상한가로 못간다면 매도
박셀바이오 수익 인증
전 오늘 최대 100만원까지 매수를 계획했습니다.
장 시작 후 4주(약 60만원)까지 매수 했고, 시초가 이하로 떨어지면 더 담으려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상한가로 말아올리는 힘이 센것 같지는 않아서 9시 9분에 상한가 167,300원에 매도했습니다.
아래의 호가를 보시면 상한가에 약 9만주 정도 잔량이 쌓여있습니다. 이 정도 물량은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9시 19분에 상한가가 풀렸습니다.
장 마지막에 상한가로 마감은 했으나 6시간 동안 마음졸이며 지켜보는 것보다 15분만에 마음편하게 매매종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상증자도 무상증자와 같은 권리락 효과가 생깁니다. 하지만 무상증자보다는 상승세가 약한 편입니다.
권리락 당일 매매는 처음하는 분은 쉽지 않으므로 비슷한 종목을 여러차례 지켜본 후에 전략을 세워 매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