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 ( feat. 마그나 인터내셔널) 혹시 애플카?
안녕하세요. 잭팟스토리입니다.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분야 세계 3위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이런 기대감 때문인지 12월 23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은 시가총액 약 24조원, 2018년 매출액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 부품 회사입니다.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주식가치 9억 2천500만 달러 규모의 신설회사를 설립하며, 마그나가 신설회사의 지분 49% (4억 5천300만 달러, 한화 약 5천16억 원)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가 지분 51%를 보유하게 됩니다.
게다가 지난 22일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2024년에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보도를 하였습니다. www.reuters.com/article/idUSKBN28V2PY
공교롭게도 LG전자와 마그나의 신규 회사 발표 시점이 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와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다 보니까 이번 LG전자와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신규회사가 애플카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습니다만, 아직 애플에서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부인도 하지 않은 관계로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일단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애플이 라이다는 기존 업체의 것을 사용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힘입어 루미나테크놀로(Luminar Technologies Inc),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 Inc)와 같은 라이다 업체들의 주가 역시 최근에 상승 탄력을 받기도 한 것을 보면, 설령 LG전자가 애플카에 납품을 한다는 뉴스가 루머로 끝이 나더라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지켜볼 필요성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리스크 역시 매우 크니 리스크 관리에 자신 없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환경규제로 인해 전기차 시대는 필연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합종연횡을 비롯하여, 산업계 전반적으로 대지각변동을 야기하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스마트폰 시대에 대한 LG전자의 늦은 대응이 지금까지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게 만든 주요 원인 중 하나였는데요. 현재 LG전자의 결정이 과연 최고의 선택이 될지의 여부는 아직까지는 모르지만, 일단 전기차 시대를 맞아서 선제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태도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대혼란의 시기에 전기차 시장에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는 업계 전반적인 통찰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혹시 리스크 부담이나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기차 시장 관련 정보에 피곤하신 분들은 전기차업계 ETF에 관심을 더욱 쏟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잭팟스토리였습니다.